박준영 당선인 검찰 출석…"공천헌금 받은 적 없다"

박준영 당선인 검찰 출석…"공천헌금 받은 적 없다"

박준영 당선인 검찰 출석…"공천헌금 받은 적 없다" [앵커]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이 조금 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거듭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빛나 기자 [기자] 네,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이 조금 전인 9시 5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남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 대표로 있으면서 당 사무총장이자 자신의 후원회장이었던 김 모 씨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박 당선인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핵심 참고인들이 조직적으로 수사에 불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하면서, 언제든지 검찰 조사에 응할 생각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20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처음 소환 조사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경제가 어려워 일자리 문제를 많이 고민했는데 검찰 수사를 받게 돼 그럴 여력이 없어 안타깝다"며 "지지해 준 국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박 당선인에게 사무총장 김 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사용처와 대가성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20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까지 박 당선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공직선거법상 본인은 물론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 등이 징역이나 3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 무효로 처리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