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일방적 주장으로 노동개혁 시간 끌 수 없어"
박 대통령 "일방적 주장으로 노동개혁 시간 끌 수 없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 완수 의지를 분명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기엔 상황이 너무나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등 4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노동개혁이 절박한 상황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작년 청년실업률이 9 2%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구직포기 청년들까지 합친다면 100만 명이 넘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청년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서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청년들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라며, 노사의 양보와 고통 분담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에도, 노동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시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지금 한 쪽에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금년에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 박 대통령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의 줄임말인 '우문현답'을 다시 언급하며, 정책에 내실을 기하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6대 교육개혁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대학구조개혁법의 통과 노력과 자유학기제의 차질없는 시행을 주문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지금 우리 학령인구도 자꾸 줄고 그래서 어차피 대학구조개혁은 안 할 도리가 없거든요 (중략) 쉽게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통과되면 참 힘을 받을텐데 좀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요 "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와 일가정 양립제도도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노력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