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음대생 김류경 신인가수로 데뷔 [김팀장의 북한확대경]
북한이 최근 개최한 정전협정체결일 기념행사에서 신인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김류경이다 전형적인 북한의 미인상과는 달리 서구적 이목구비를 한 김류경은 층을 낸 단발머리를 하고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무대에 올라 나는 알았네 등의 노래를 불렀다 이 밖에 풀뱅헤어의 정홍란과 문서향 등의 신인가수도 등장했는데 북한 방송은 이들의 이름만 공개했을 뿐 소속이나 이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김류경의 경우 지난해 김원균 명칭 음악대학을 소개하는 북한 선전매체 SNS에 레슨을 받는 모습이 등장했고, 조선중앙TV에는 2019년 김원균 명칭 음악대학 개교기념 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노래하는 모습도 방송됐다 북한 최고의 음악 예술인 양성기관인 김원균 명칭 음악대학에서 촉망받던 학생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다 김류경을 중심으로 북한이 공개한 새로운 신인가수들의 면면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