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못 끊는건 유전자 탓?...의지가 가장 중요 / YTN
[앵커] 올 초에 담배 끊겠다는 계획 세우신 분들, 지금 얼마나 지키고 계십니까? 최근에는 어떤 유전자를 가졌느냐에 따라 금연 성공 여부가 갈린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는데 유전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지라고 합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은 올해도 무너졌습니다 [금연 시도자]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까 실제로 아무리 시도를 해도 끊을 수가 없고 또 저녁에 술 한잔 하게 되면 습관처럼 돼 있다 보니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니코틴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결국 중독에 이르게 합니다 그런데 미국 버지니아 대학 연구팀이 도파민 분비에 관여하는 물질의 유전자 내 특정 DNA 배열에 따라 금연 성공 여부가 좌우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결국 금연도 유전 문제라는 겁니다 하지만 연구진과 전문가들은 금연의 성패 여부가 유전자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신동욱,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금연을 하기로 선택한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금연을 도와주는 약물들은 2배에서 4배 정도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금연 약물들을 잘 사용하셔서 담배를 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또한, 금연을 위해서 생활 방식을 바꾸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태경, 국립서울병원 중독정신과장] "대인관계의 습관이 담배가 없으면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요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어색함도 갖기 때문에 그런 습관을 교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 금연 강한 의지와 노력만이 금연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