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전우들의 승리의 역사를 기억하겠습니다.'…육군 56사단, 북한산 노적봉 전투승전비 제막식
[국방뉴스] 2021 12 08 '선배 전우들의 승리의 역사를 기억하겠습니다 '…육군 56사단, 북한산 노적봉 전투승전비 제막식 북한산 노적봉 전투 승전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95세 노병의 참전기’저자 故 이동식 대령의 뜻을 육군 56사단과 모교인 경동고 후배들이 주축이 되어 승전비를 건립한건데요 자세한 내용을 이규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7일, 육군 56보병사단 사령부에서 6 25전쟁 북한산 노적봉 전투 승전비 제막식을 거행했습니다 故 이동식 대령의 모교인 경동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 승전비 건립을 육군 56사단과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고, 사단과 경동고 동창회는 6개월여간 긴밀히 협업한 끝에 제막식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북한산 노적봉 전투는 1951년 3월 22일 1·4후퇴 후 전세를 회복하기 위한 국군과 연합군의 총반격작전을 앞두고 3월 20일에 1사단 15연대가 북한산 노적봉을 탈환하라는 유엔군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지형적 불리함과 북한군의 저항에 맞서 다섯 시간에 걸친 전투 끝에 탈환에 성공한 전투입니다 이 전투의 승리로 국군과 연합군은 경기 북부지역을 되찾고 총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故 이동식 대령이 6 25전쟁 참전 간 개인이 꼼꼼하게 기록해 놓았던 ‘진중수첩’을 바탕으로 ‘95세 노병의 참전기’를 발간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북한산 노적봉 전투 승전 기념비는 북한산 노적봉이 가장 잘 보이는 만경연못 일원에 건립해 참전 선배 전우들의 승전에 대한 뜻을 기리고, 후배 현역장병들의 정신교육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승전기념비 사업 추진을 계기로 육군 56사단과 경동고등학교는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고 향후 지속 교류해 나갈 예정입니다 육군 56사단은 북한산 노적봉전투의 승리를 반드시 기억해야 할 자랑스런 국군의 역사라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않고 기억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뉴스 이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