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혈액 수급 '비상'... 헌혈 참여 '절실'
부산 지역 혈액 보유량이 적정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수요가 많은 O형과 A형의 경우 보유량이 하루, 이틀 치에 불과해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박철우 기자입니다 ========================================= 부산의 한 헌혈의 집 헌혈 침대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그나마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만 간간이 찾아올 뿐, 헌혈 참여자는 하루 10여 명도 되지 않습니다 김점수 / 헌혈 참여자 - 피가 모자라다고 하니까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헌혈을 합니다 남을 돕는 마음에서 정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겨울 방학에 코로나19 여기에 계절 독감까지 겹치며 헌혈 참가자가 대폭 줄면서 혈액 수급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학병원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부산혈액원의 혈액 창고도 군 데군데 비었습니다 박철우 기자/nicepark61@sk com - 혈액을 보관하는 냉장고가 보시는 것 처럼 많이 비어 있습니 다 특히 O형과 A형의 경우 수요가 많지만 적정 보유량은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적정 혈액 보유량은 5일 하지만 13일 기준 부산지역은 3일 분 밖에 없습니다 혈액 수급 위기 첫 단계인 '관심' 단계입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헌혈 참여자 559명 700명에 모자라} 부산지역은 하루 평균 700명 이상의 헌혈이 필요하지만, 지난해 하루 평균은 559명에 그쳤습니다 헌혈 독려를 위해 지원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차순실 / 부산혈액원 제조관리부장 - 설 연휴가 있어서 헌혈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혈액 이 필요한 상황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안 정적으로 환자들에게 혈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 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이웃을 위한 소중한 나눔의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B tv 뉴스 박철우입니다 ////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