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워치콘' 격상...최고 경계태세 유지 / YTN
[앵커] 남북이 고위급 접촉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 역시 '전시 상태' 그대로, 전방부대들을 중심으로 즉각 사격대기 태세에 나섰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한미 대북 감시 정보 태세는 여전히 그대로 유지되고 있죠? [기자] 한미 군당국은 판문점 고위급 접촉과는 상관없이 북한에 대한 감시망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는데요, 워치콘 2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심각할 때 발령되는 것으로, 첩보 위성과 정찰기 등이 총동원돼 대북 정보와 감시 활동을 더욱 좁혔습니다. 고위급 접촉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긴장상태가 지속 되고 있는 만큼 육해공 모든 부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즉각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휴전선 11개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변화된 상황이 없는 만큼 방송을 중단할 이유도 없다는 겁니다. 북한군 역시 최전방 지역 등에서 사격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시 상태에 돌입한 북한은 전면전 불사까지 거론하며, 전방지역을 중심으로 방사포와 장사정포를 비롯한 화기를 즉시 사격할 수 있는 진지로 옮겼습니다. 이른바 최후통첩을 앞둔 어제 북한군은 완전 무장 상태로 전방 지역에서 사격훈련도 하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전격적으로 성사돼 이 시각 현재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휴전선을 사이에 둔 남북 대치 상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