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워치콘' 격상...최고 경계태세 유지 / YTN

軍 '워치콘' 격상...최고 경계태세 유지 / YTN

[앵커] 남북이 고위급 접촉에 나섰지만,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한미는 대북 감시 태세인 워치콘을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북한군 역시 '전시 상태' 그대로, 즉각 사격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한미가 대북 감시 정보 태세인 워치콘을 한 단계 높였다고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연합사령부와 협의해 워치콘을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습니다.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이 격상되면서 북한군 동향에 대한 감시가 더욱 강화됐습니다. 대북 정보 판단과 분석 요원들이 대폭 늘었고, 감시 자산도 한층 증강된 겁니다. 워치콘 2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심각할 때 발령되는데, 첩보 위성과 정찰기, 지상 정찰장비 등이 총동원돼 대북 정보와 감시 활동이 촘촘해집니다. 우리 군은 또 지난 20일 발령한 최고 경계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이 고위급 접촉 중에도 불시에 도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겁니다. 육해공 모든 부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즉각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도 휴전선 11개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당장 고위급 접촉으로 변화된 상황이 없어 방송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에 대한 북측의 책임 있는 사과와 책임자 처벌이 군 당국의 전제 조건입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 10일, 11년 만에 재개된 이후 지금까지 24시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군 역시 전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죠? [기자] 북한군도 최전방 지역 등에서 사격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시 상태에 돌입한 북한은 전면전 불사까지 거론하며 실전을 가정한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북한 포병부대는 방사포와 장사정포를 비롯한 화기를 즉시 사격할 수 있는 진지로 옮겼습니다. 또 지난 20일, 서부전선에서 우리 측을 향해 발사했던 76.2mm 견인포도 최전방 여러 지역에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도 인민군 병력은 완전 무장 상태로 전방 진지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전방 지역에 전개해 사격훈련도 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고위급 접촉 결과에 따라 남북 군사 대치가 해소될지, 아니면 아슬아슬한 긴장이 이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