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빠르게 북상…제주 피해 속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미탁 빠르게 북상…제주 피해 속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미탁 빠르게 북상…제주 피해 속출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강한 바람과 함께 곳곳에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제주공항 활주로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거세게 내렸다 멈추기를 반복했던 비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바람은 몸이 흔들릴 정도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공항의 항공기 전편이 결항상태로 날이 어두워져 잘 보이진 않지만 제 뒤편 활주로가 텅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159편을 포함 전국에서 350여편이 결항했고, 제주와 다른 지역 부속섬을 잇는 여객선은 8개 항로 14척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다만, 잠시 뒤 저녁 8시 이후엔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일부 항공편의 운항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한국공항공사는 밝혔습니다 오후 6시 기준, 태풍 미탁은 목포 남서쪽 140km 해상에서 시속 30km로 이동 중입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했고 시간당 60mm 이상의 강한 비를 곳곳에 뿌리고 있는데요 태풍이 접근할수록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제주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비닐하우스나 양어장이 파손되고, 저온저장창고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주택 36곳도 침수 피해를 입었고, 초등학교 본관 지붕 파손으로 강당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9가구 27명의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제주도 재해대책본부는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