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총책 검거 작전...2명 사망·7명 체포 / YTN

'파리 테러' 총책 검거 작전...2명 사망·7명 체포 / YTN

[앵커] 프랑스 경찰이 파리 북부 외곽에서 테러 용의자 검거 작전을 펼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2명이 숨지고 7명이 체포됐지만,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으로 알려진 아바우드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럽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응건 특파원! 검거 작전은 모두 끝난 건가요? [기자] 이번 작전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쯤 파리 북부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는데요, 7시간여 만에 작전은 모두 종료됐다고 프랑스 당국이 밝혔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 아파트에 테러 용의자들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작전에 나섰는데요, 이 과정에서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사살됐으며, 다른 여성 용의자 1명은 자살 폭탄을 터뜨려 숨졌다고 프랑스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아파트 안에 있던 용의자 3명을 포함해 건물 주변에서 모두 7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도 5명이 다쳤지만, 민간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거 작전 도중 여러 차례 폭발음과 총격 소리가 들렸으며, 군 특수부대까지 출동하면서 주변 교통은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검거 작전이 펼쳐진 생드니 아파트는 지난 13일 테러로 사망자가 발생한 축구 경기장에서 불과 2㎞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앵커] 이번 작전이 파리 테러 총책으로 알려진 아바우드를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확인됐나요? [기자] 프랑스 수사 당국은 그동안 전화 감청과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추적한 결과 아바우드가 이곳에 은신하고 있다고 파악해 작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망하거나 체포된 용의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곧 확인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아바우드가 이번 작전으로 체포되거나 사망했는지 등, 신병 확보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폭한 여성 용의자가 아바우드의 친척인 것으로 전해져, 아바우드가 이 지역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바우드는 올해 1월 벨기에에서 테러를 기도하다가 발각되지 시리아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때문에 최근까지 서방의 주요 공습 목표물이 돼 왔지만, 그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바우드는 이번 파리 테러에 가담한 테러 용의자 압데슬람 형제와도 오랜 친분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