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에 휩싸인 지구촌…"극악무도 파리 테러"
충격에 휩싸인 지구촌…"극악무도 파리 테러" [앵커] 프랑스 파리에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은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프랑스와의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충격적인 프랑스 파리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무고한 시민을 희생양으로 삼은 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인류 공통의 가치를 공격한 테러리스트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미국은 테러리스트들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고 테러 조직을 쫓는데 프랑스 국민은 물론 전세계 국가들과 모든 협력을 할 것입니다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파리 테러로 충격을 받았다"며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약속한 겁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심대한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테러공격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파리인들과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유럽은 이런 야만적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테러에 대한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테러와의 싸움에 강력히 연대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슬람국가 IS 등 극단주의 세력에 대한 세계 각국의 공동대응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