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파리테러 한국인 피해 확인안돼"…긴급 대책회의

정부 "파리테러 한국인 피해 확인안돼"…긴급 대책회의

정부 "파리테러 한국인 피해 확인안돼"…긴급 대책회의 [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간 13일 사상 최악의 총격ㆍ폭발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아직까지 접수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태수 기자 [기자] 네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간으로 13일 연쇄적인 총격, 폭발이 잇따라 일어나 수십명이 숨진 가운데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교민과 유학생뿐만 아니라 유럽 관광객이라면 필수적으로 들리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정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지만, 계속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프랑스 당국과 연락을 취하며, 혹여나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사건이 일어난 뒤 비상근무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파리에 체류하는 교민 등에게 '파리에서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고 추가 테러 우려가 있어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는데요 외교부는 오전 11시부터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후 대응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도 총 7박10일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서는데요 첫 번째 일정지 터키 안탈리아입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지역에서 경악할만한 테러가 발생하면서 박 대통령의 경호에도 상당한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은 터키 G20 정상회의 참석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일단 프랑스를 제외하면 다른 국가들은 대체로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고요 박근혜 대통령도 예정대로 순방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G20 정상회의에선 대테러 대응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박 대통령의 경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 전체가 테러로 상당한 공포에 휩싸인 데다 추가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최고 수위의 경호체제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청와대는 우선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