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긴급 NSC 개최…"평화에 부정적 영향, 강한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 긴급 NSC 개최…"평화에 부정적 영향, 강한 우려" [뉴스리뷰] [앵커] 엿새 만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청와대도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오전중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는데요 대응 수위를 높여 북측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마자 즉시 관련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원회가 소집됐고, 국회 운영위 출석이 연기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보통 상임위는 오후에 열리는데, 사안이 중대하다 판단해 회의를 오전으로 앞당긴 겁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한반도 평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대응 수위가 한 층 높아졌는데, 우리 군에게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북한과의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함께 내비쳤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판문점 회동 이후 조성된 비핵화 협상 분위기를 꺼뜨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되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란 대원칙은 유지한다는 걸 내비치려 했다는 분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재하지 않은 것도 자칫 북한을 자극해 남북 대화 자체의 판을 깨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