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외래' 또 감염...14번 동선이 관건 / YTN

'제2의 외래' 또 감염...14번 동선이 관건 / YTN

[앵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에서 기존 115번 확인자와 다른 또 한 명의 외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14번 확진자를 전파자로 보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동선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41번째 메르스 확진자로 파악된 42살 남성 A 씨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에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의 보호자로 확인됐습니다 외래 진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이 난 건 115번 환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115번과 141번 환자 모두 슈퍼전파자 14번 환자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14번 환자가 응급실 외부에 있는 영상의학과 접수데스크와 복도, 화장실 등을 돌아다닌 사실이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115번 확진자가 응급 구역 부근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14번 확진자의 비말 등에 간접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두 사람의 직접 접촉이 없었다고 덧붙이면서 감염 경로에 대한 의구심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 "면대 면으로 직접 부딪치지는 않았다 거기까지는 확인한 사항이고요 우리 추정은 아마 우리가 추정하고 있는 응급실 주변 지역에 노출이 됐을 것으로는 판단을 합니다 " 게다가 141번 확진자가 찾았던 비뇨기과는 별관 5층에 위치해 응급실이 위치한 본관과는 건물 자체가 다른 곳이었습니다 흡연 장소를 찾기 위해 병원 내부를 이동하면서 동선이 겹쳤을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추정만으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슈퍼전파자 14번 확진자의 감염 여부가 확인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보건당국은 여전히 동선 파악 조차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