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재개…낙관론-비관론 교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중 무역협상 재개…낙관론-비관론 교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중 무역협상 재개…낙관론-비관론 교차 [앵커] 파멸적 무역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오늘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과 돌파구를 열기는 쉽지 않은 거라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새해 첫 무역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말 90일 간의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협상입니다 양국 모두 이번 협상 대표단에 관련부처 협상 실무자들을 대거 포진시켜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측은 무역대표부 부대표를 비롯해 재무부, 상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간부들을 파견했고 중국 측에서는 상무부를 포함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부부장급이 총출동합니다 미국은 무역불균형 해소와 지식재산권 침해, 사이버 안보문제 등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이런 요구에 미국산 농산물 수입 재개, 지식재산권 강화 조치 등으로 성의 표시를 한 상황으로 플러스 알파가 무엇이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무역 관련 공식 협상"이라며 "첫 단추를 잘 끼우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무역전쟁의 본질은 외교안보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힌 강대국 간의 패권 다툼이어서 극적인 돌파구가 열리긴 쉽지 않을 거라는 비관적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협상시한은 3월 1일 그때까지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무역전쟁은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