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적 비속어' 사용 클린턴 공격 / YTN

미국 대선의 공화당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여성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상대로 '성적 비속어'를 사용하며 공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현지시각 21일 미국 미시간 주 서남부의 그랜드 래피즈에서 유세 중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클린턴 후보가 오바마 후보에게 패한 사실을 거론하며 클린턴이 이길 판이었는데, 오바마에 의해 깨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깨졌다는 표현을 남성의 생식기를 뜻하는 속어인 슐롱(schlong)을 동사형으로 바꿔 사용했습니다 트럼프는 특히 지난 19일 민주당 대선후보 3차 TV토론 도중 클린턴 후보가 잠시 화장실 이용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실까지 거론하며 너무 역겹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당시 TV토론 도중 중간광고가 나가는 사이에 화장실에 갔다가 토론이 재개된 이후 수십 초 가량 늦게 입장했습니다 트럼프는 무려 네 차례에 걸쳐 클린턴 후보가 어디에 갔었는지 아느냐고 청중들에게 비아냥거리듯이 물어보면서 "자신은 어디에 갔는지 안다 너무 역겹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