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용 무인기 넘어 '무인 공격기' 개발 중
감시용 무인기 넘어 '무인 공격기' 개발 중 [앵커] 우리 군도 지난 90년대부터 무인기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감시용을 넘어 40km 떨어진 목표물도 타격할 수 있는 무인 공격기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산 무인 정찰기 '송골매'가 빠르게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무인기로 10년 넘게 군단급 부대에 실전 배치돼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360도 회전 등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해 최대 100km 떨어진 곳에서도 생생한 영상을 보낼 수 있습니다 레이더 기술을 이용해 날씨에 상관없이 촬영이 가능하고 특정 목표를 향해 자동비행도 가능합니다 송골매보다 크기는 작지만 최장 150km까지 비행할 수 있는 국산 무인정찰기 '리모아이-006'도 올해부터 운용됩니다 주간에는 10배까지 확대할 수 있고 야간에는 적외선 카메라로 변경할 수 있는 정찰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문영일 / '리모아이-006' 제작업체 이사] "카메라 대신에 통신 중계용 장비를 달게 되면 중계장비로 전자전 장비를 부착하게 되면 전자전 장비로 폭약을 설치하게 되면 자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가 될 수 있습니다 " 2020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군단급 무인기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미국이 운용 중인 무인기 프레데터와 비슷한 모양으로 송골매에 비해 작전 반경과 성능 등이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2kg의 탄약을 싣고 입력된 좌표를 따라 40km를 날아가 타격할 수 있는 무인 공격기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10km 상공에서 100여 km 떨어진 지상의 목표물까지 식별할 수 있는 한국형 중고도 무인정찰기는 내후년 쯤 첫 선을 보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