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주는 선물...성탄절 '모세의 기적' / YTN

바다가 주는 선물...성탄절 '모세의 기적' / YTN

[앵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죠 서해 무창포 앞바다가 성탄절에 맞춰 활짝 열렸습니다 자연이 주는 성탄 선물에 관광객들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물이 양옆으로 갈라지면서 숨어 있던 속살이 나타납니다 모습을 드러낸 바닷길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1 5km 떨어진 석대도까지 이어졌습니다 자연이 만든 장관에 사람들은 앞다퉈 바닷길에 들어섭니다 관광객들은 추운 날씨에도 겨울 바다를 거닐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건 기본 돌에 붙은 싱싱한 굴을 따고, 호미로 땅을 파헤치며 조개를 캐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유수정,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새끼 장어도 보고, 아이가 굴이랑 홍합이랑 조개랑 여러 종류 (바다 생물) 구경도 많이 하고 되게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뜻깊은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아요 " 바닷길이 열려 있는 시간은 2시간 남짓 자연이 주는 성탄 선물에 어느새 바구니가 수북이 쌓여 갑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 맞이하는 성탄절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합니다 [정명훈, 대전시 호동] "무엇보다 자연이 주는 선물, 바닷길 걸으면서 우리 딸하고 좋은 이야기, 올해 마무리하는 이야기하고 내년의 계획을 이야기했습니다 " 조수간만의 차로 해수면 높이가 낮아지면서 열리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한차례 볼 수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