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북한, 핵 기술 확산 전력 있어" / YTN (Yes! Top News)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베트남 방문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과거 핵기술을 확산한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과거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두 나라 관계를 정상화하는 차원을 넘어서 적극적 협력 관계로 격상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주목 대상입니다 두 나라는 최근 2년여 동안 남중국해 영토 분쟁 문제를 놓고 중국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양국은 특히 중국 견제라는 차원에서 국가 이익이 일치하기 때문에 급속한 관계 발전은 필연적인 수순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에 앞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과거 핵기술을 확산한 사례가 있다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북한의 핵기술 확산 사례는 지난 2007년 9월 시리아 알 키바르 원자로 공습 사건과 2012년 6월 이전 미얀마와 북한의 핵 기술 협력 의혹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의혹 수준으로 분류되는 두 가지 사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핵기술 확산 사례로 규정한 것은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매우 강고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바마 대통령 발언은 또 미국 정부가 비확산, 즉 핵무기 기술이나 물질의 수출 또는 전파 가능성을 매우 민감하게 여기고 있고, 앞으로 북한과의 대화가 진행되면 비핵화 조치에 못지않게 비확산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