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복 70주년 기념'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 '광복 70주년 기념'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앵커]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광복 7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메르스 등으로 침체됐던 내수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전날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됩니다 올해 광복절이 토요일인 만큼, 전날 금요일을 휴일로 만들어 광복 70주년의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자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 진작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오는 14일이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관공서는 휴무에 들어가고 기업들은 자율적으로 휴일로 정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14일 금요일부터 사흘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내수 진작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부는 특히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고궁과 국립자연휴양림 41곳, 국립 현대미술관 등 주요 역사·문화 시설에 대해서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문화 이벤트도 개최됩니다 정부는 연말에 실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14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고, 재계의 협조를 얻어 참여 업체와 품목 등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6번째로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 행사로, 국내 주요 백화점 등 150개 업체가 관련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연합뉴스TV 문관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