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_성매매 집결지 여성 자활 돕는다(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성북구의회 임시회가 지난 12일 부터 6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서 심사가 보류됐던 성매매집결지 여성들에 대한 자활 지원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집결지 여성들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기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현장음 】 생활터전 지키겠다! 【 VCR 】 지난 9월, 성북구의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 여성들에 대한 자활 지원 조례안을 심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집결지 여성들의 반대 시위와 구체적인 집결지 실태 파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 일부 의원들의 지적으로 결국 조례안 심사는 보류됐습니다 지난 12일 부터 시작된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이 다시 상정돼, 결국 통과됐습니다 【 인터뷰 】목소영 / 성북구의원 일단 한정적으로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를 대상지로 하고, 그것을 시작으로 좀 나아가서 성매매 전반에 대한 부분까지도 확대되기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VCR 】 조례안은 성매매를 그만 두고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성북구가 교육과 홍보 등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고 각종 지원 사업을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성북구가 희망자 가운데 지원대상을 선정해 생계유지와 직업 훈련 등을 지원한다는 겁니다 일부 용어에 대한 개정은 이루어졌지만, 지난 9월 임시회에서 지적된 구체적인 실태 조사 방안 마련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목소영 / 성북구의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태조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 상태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 보다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실태조사가 가장 먼저 시작이 되어야 할 것 같구요… 【 VCR 】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지원 조례안을 마련한 성북구에서는 의회와 구청, 여성 인권 단체 등이 TF팀을 구성해 집결지 여성들을 설득하고 구체적인 실태 파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진기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