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생들 무더기로 '의문의 2달러 해외결제' / YTN

카이스트 학생들 무더기로 '의문의 2달러 해외결제' / YTN

[앵커] 카이스트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어제 오후, 무더기로 해외에서 카드 결제나 결제 시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이 경위 파악에 나섰는데, 카이스트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조사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문석 기자! 피해가 확인된 게 언제입니까? [기자] 어제저녁입니다 카이스트 학생들과 교직원 상당수가 어제저녁 해외에서 카드 결제가 됐다는, 혹은 카드 결제가 시도됐다가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2달러, 일본에서 2엔 등 이렇게 카드 소액결제가 이뤄졌다는 내용입니다 문자 메시지를 받고 카드사에 전화를 건 학생들은, 실제로 카드 결제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카드 결제 실패가 됐다는 메시지 역시 사실로 밝혀져서, 피해자들이 카드 회사에 카드 사용을 정지하거나 재발급 신청하는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해외 결제 피해는 한 사람이 한 건인 경우도 있고, 여러 건이 동시에 발생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카드사 역시 한 곳이 아니고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피해자가 학생뿐만이 아니라고요? [기자] 카이스트 학생들과 교직원이 사용하는 페이스북과 게시판에는 이 같은 피해를 봤다는 글과 댓글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자신이 교직원이라고 밝힌 사람도 있어서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같은 피해 사례가 전해지면서 카이스트 학교 측도 경위에 나섰습니다 피해자가 한두 명이 아니라는 점에서 개인 정보가 무더기 유출됐거나 해킹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 이 같은 피해가 전국적으로 이뤄졌다는 정황도 나왔습니다 한 카드 회사에 확인한 결과 지난 10일부터 이런 해외 결제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드 회사나 결제 시도된 나라가 다양한 데다가 피해 사례가 전국에서 확인되면서 파장은 계속 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mslee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