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빚 때문에"...소방관이 부부 살해 뒤 방화 / YTN (Yes! Top News)

"도박빚 때문에"...소방관이 부부 살해 뒤 방화 / YTN (Yes! Top News)

[앵커] 지난 1일 발생한 경기도 안성의 60대 부부 피살 사건은 도박 빚에 시달리던 현직 소방관이 강도 짓을 하려다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용의자가 현직 소방관이군요? [기자] 경찰은 오늘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한 아파트에서 현직 소방관 50살 최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자살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최 씨를 붙잡았는데요 최 씨는 제초제를 마시고 1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지만 아래층 복도에 걸려 목숨을 구했습니다 지금은 충남 천안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동안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강도를 할 마음을 먹고 64살 이 모 씨의 집에 들어갔다가 싸움이 나서 살해하게 됐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새벽 3시쯤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2층 단독주택 화재 현장에서 이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 씨는 당시 화재 상황을 처음 신고했던 당사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 목과 상반신에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을 확인해 누군가 이 씨 부부를 숨지게 한 뒤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흉기를 최 씨 집에서 200m 정도 떨어진 도로변에서 발견해 수사망을 좁혀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