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드리고 학교가자 (전남, 윤희준)ㅣCTS뉴스

예배드리고 학교가자 (전남, 윤희준)ㅣCTS뉴스

앵커 : 지역별 소식입니다 지역교회가 다음세대와 지역사회를 품는 새로운 목회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 녹동중앙교회는 교육목회와 세대통합 목회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고 성장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전남방송 윤희준 기잡니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녹동중앙교회 교회 부엌에서는 새벽부터 간식을 준비하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예배당에서는 담임목사가 직접 예배인도를 위해 찬양팀과 함께 기도로 연습을 시작합니다 [강용일 목사 / 녹동중앙교회] 어릴 때 제 신앙생활을 생각해 보니까 학교 가기 전에 교회 들러서 기도하고 가고 다녀올 때 또 교회에서 기도하고 집에 왔던 기억이 있었고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과 성도들에게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녹동중앙교회는 예배드리고 학교가자 예배드리고 출근하자는 의미로 매주 수요일 아침 데일리 그레이스 워십 예배를 드렸습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등교하는 학생과 출근하는 성도들에게 말씀과 기도로 신앙의 씨앗을 뿌려온 겁니다 [박태수 학생 / 녹동고등학교] 아침에 일어나 교회에 나오는 것은 힘들 수는 있겠지만 매주 수요일마다 아침에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저의 마음이 차분해지고 마음을 안착하는 것 같습니다 [박웅기 장로 / 녹동중앙교회] 교회를 나오지 않는 부모님들조차 아이들을 깨워 아이들이 눈 비비고 처음에는 짜증도 내고했지만 이제는 잘 정착돼 가고 그 아이들의 표정이 많이 밝아지는 모습을 볼 때 감사하죠 아울러 교회는 세대 통합과 지역사회를 품는 교회의 역할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샌드아트 등 문화축제를 열었고 3040세대와 함께하는 글램핑 캠프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기획하고 있습니다 [강용일 목사 / 녹동중앙교회] 보통 시골교회가 도시교회로 일꾼들을 많이 보내잖아요 그것처럼 우리 교회가 한국교회 또 세계 열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귀한 일꾼들을 성숙시키고 성장시키는 그러한 어머니 교회 장자 교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 교회 꿈입니다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며 참된 일꾼을 길러내는 녹동중앙교회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비전을 심어주고 믿음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윤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