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리스트 인사, 직책 내려놔야"...총력전 방침 / YTN

[앵커] 새누리당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에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모든 인사들이 일단 직책을 내려놓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하고 특검 도입을 시사하면서, 총력전 방침을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먼저,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이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리스트에 있는 인사들을 향해 직책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고요? [기자]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사실관계가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책위를 꾸려서 대응을 논의한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오늘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이고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오늘 경기도 성남 중원의 정환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있는 모든 인사들이 수사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직책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직책을 내려놓고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전면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대응 방침을 시사하는 대목도 있는데요, 비록 재보선이라는 매우 중요한 일이 놓여 있지만,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마땅한 책무라며 재보선과 병행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검찰의 행태를 볼 때 제대로된 수사를 할지 의문이라면서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국민이 특검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특검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오전에는 당 내 친박게이트 대책위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무성 표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 캠프의 총괄 선대본부장이었다며, 대선 자금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책임을 따졌 습니다 들어보시죠 [인터뷰: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친박 게이트 대책위원장] "김무성 대표의 말대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 위해서는 당시 총괄 선대본부장으로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대선 자금의 실체를 우선적으로 밝히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 [앵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사건이 처음 불거진 이틀 전과는 기조가 바뀐 것 아닌가요? [기자] 당초 입장표명을 자세해 왔는데요, 갈수록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도 대응 기조를 급선회했습니다 성완종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