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김진태 총장, 명운걸고 수사해야"...야당, "차떼기 추억 되살아나" / YTN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사건을 제2의 차떼기 사건으로 보고, 새누리당의 지난 대선자금 전반으로 의혹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조은 기자! 그동안은 말을 아껴온 김무성 대표인데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선 이유,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의혹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도 입장을 명확히 하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성완종 전 회장이 여권 핵심 인사들의 이름이 줄줄이 적힌 리스트만을 남긴채 숨지고, 의혹만 난무하고 있어 검찰수사로 조속히 사실관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김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검찰을 향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해 달라고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이어 검찰에 어떤 외압도 없도록 새누리당이 앞장서 책임질 것고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을 보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검찰의 명예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김진태 검찰총장의 명예를 걸고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바로 착수해 주기를 바랍니다 " [앵커] 성완종 전 회장이 영장실질 심사를 앞두고 김무성 대표에게도 구명 전화를 했다는 내용도 새롭게 나왔다고요? [기자] 김무성 대표 기억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4-5일 전, 그러니까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직전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자원외교 비리 수사와 관련해 억울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검찰이 죄를 뒤집어 씌울수 겠느냐며, 조사를 잘 받으라고 답했다는 겁니다 사실상 성 전 회장의 구명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는 설명이죠 이렇게 성 전 회장의 구명전화를 받은 인사들 더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이병기 실장과 서청원 최고위원 등 핵심 인사들 전화를 받았다고 언론에 밝혔는데요 또 모두 성 전 회장의 구명요청을 거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왜핵심 인사들에게 이런 필사적인 구명로비에 나섰고, 왜 하나같이 거절을 당했는지 등도 진실 규명이 필요한 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