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인적쇄신안 '분란'...김무성 "전략공천 안 할 것" / YTN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시 분란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인적쇄신안을 놓고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당의 인적쇄신안을 비판하고, 자신은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야당의 인적쇄신안을 둘러싼 논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혁신위로부터 해당 행위자로 지목된 조경태 의원이 오전에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 의원은 혁신위를 문 대표를 겨냥해 징계 운운하지 말고 지체 없이 자신을 제명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문 대표가 4 29 재보선 패배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당을 독선적으로 운영해 위기가 왔다고 지적했는데요, 조 의원의 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정통 야당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의 정당이지 문재인 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이 아니다 누가 해당 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볼 것을 제안한다 " 인적쇄신안에는 대법원이 아닌 1심이나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도, 공천에서 배제되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헌법 원리인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품수수 혐의로 최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공천 배제 대상에 오른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번 혁신안을 받아들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제1 야당이 공천권을 검찰에 반납했느냐, 누가 우리 당을 위해 앞장서서 싸웠느냐며 내년 총선에 당연히 출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혁신위가 정세균, 김한길,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전직 대표들을 열세지역에 출마하라고 요청한 데 대해서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야당 혁신위가 비주류 수장들을 제거하며 활용가치가 떨어진 전직 대표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급들이 쇄신의 대상이 됐으니 통합 방안 등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고요? [기자] 김 대표는 사람을 바꾸는 개혁은 권력의 힘으로 반대편을 숙청하는 데 악용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사람을 바꾸는 것은 개혁이라고 볼 수 없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