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 황금돼지해 소망을 담아ㅣMBC충북NEWS
[앵커]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특히 풍요와 복을 상징하는 60년 만의 황금돼지 해라 더욱 기대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시민들의 설렘 가득한 소망을 담아봤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심장 박동 태명 '세종이'의 심장 박동 소리가 우렁찹니다 결혼 3년 차 예비 부모는 연애 시절 첫 여행지 이름을 따 태명을 지었습니다 세종이는 오는 3월 태어날 예정입니다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돼지 해에 출생하니 기쁨도 두 배입니다 [김혜정/청주시 오창읍] "주변에서도 '좋은 해에 태어난다' 이렇게 얘기를 해주셨는데 의미 있는 해에 태어나서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 늘 새해가 되면 재난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 안전을 기원하는 게 일상인 소방대원 그러나 36살 띠동갑 첫딸을 기다리는 소방대원의 올해 소원은 좀더 특별합니다 [김철우/청주동부소방서 소방교] "같은 돼지띠로서 다복한 가정을 이뤘으면 하는 소망이 있고요 우리 직원들 현장 활동하는데 안 다치고 무탈하게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 바짝 움츠린 경기 탓에 유독 힘들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인 만큼 지역 경제의 도약을 염원하는 마음도 강합니다 [김영순/시장 상인] "올해에는 시장이 번창하고요 여기 시장 사람들이 다 잘됐으면 좋겠고, 그리고 저희 가게도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 지역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살아 남읍시다'란 건배사가 비번했을 정도로 어려웠던 지난해 경기 그러나 올해는 전화위복의 기회를 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짜놓은 기업들도 있습니다 [한영희/(주)테스트테크 대표이사] "우리 직원들과 합심해서 새해를 열심히 하면 작년보다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해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창 취업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역시 새해 소망 1순위는 '합격' 각종 시험과 자격증 공부에 방학도 반납한 만큼 올해는 풍성한 결실을 맺길 소망합니다 [도영석/충북대 안전공학과 4학년] "새해에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제가 이제 준비하는 시험이 있는데 그게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 저마다의 소망들을 되새기며 도약을 꿈꾸는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새해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