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원 구성, 이번엔 법정 시한 지키나 / YTN (Yes! Top News)
[앵커] 20대 국회가 다음 달 출범하면서 국회의장단 등 원 구성이 제때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역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단 한 차례도 법으로 정해진 시한 내에 원 구성을 한 적이 없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여야 3당 체제로 정치 지형이 바뀌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대 국회를 이끌 여야 원내지도부는 첫 회동에서 다음 달 국회의 정상 개원을 약속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여야의 약속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원 구성 법에 따라 국회는 임기 시작 뒤 열흘 이내인 다음 달 9일까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1996년 15대 국회 때 도입된 이 법은 단 한 차례도 지켜진 적이 없었습니다 '쇠고기 파동'을 겪었던 18대 국회는 지각 개원에 원 구성까지 80여 일이 걸렸습니다 이번 20대는 여당이 제2당으로 전락한 데다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면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해야 한다고? 농담하시는 것이겠지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가 구체적인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은 협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서 자제하겠습니다 ]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 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서로 여당과 야당이 각각 따로따로 맡는 게 옳겠다… ] 20년 만에 여야 3당 체제와 16년 만의 여소야대 형국 속에 정치 지형은 한층 복잡해졌습니다 20대 국회 출발점인 원 구성부터 난항이 예고되는 이유입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