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개최…경제협력 첫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개최…경제협력 첫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개최…경제협력 첫발 [앵커] 남북이 오늘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집에서 철도 협력 분과회의를 개최합니다 철도분야와 관련한 남북간 논의는 지난 2008년 각각의 분과위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뒤 10년만인데요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남북이 약 한시간쯤 뒤인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협력사업 검토작업에 본격 착수합니다 우리측에선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북측에선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회담장으로 출발하기 앞서 김 수석대표는 "남북의 철도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실무적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를 위한 충분한 협력기반을 만들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북제재로 인해 협력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제재가 풀릴 경우 추진할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이 있고, 그 것을 준비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가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철도, 도로와 관련해 남북이 마주앉는 것은 지난 2008년 개성공단에서 열린 각각의 분과위 회의 이후 10년만인데요 특히 천안함 폭침에 따른 '5·24조치'로 남북간 경제협력이 차단된 이후 남북이 경협 사항을 논의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통일부는 오늘 철도회담에 이어 모레인 28일에는 도로분과회담, 또 다음달 4일에는 산림분과회담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 분과회담 개최는 남북간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해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우선은 실태조사와 연구를 위한 논의에 한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그에 따른 순차적인 대북제재 해제가 이뤄질 경우, 공동연구의 결과는 남북 경협의 밑그림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