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오늘의 마지막 상봉 중 / YTN
[앵커] 1차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를 맞아 세 차례에 걸친 만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산가족들이 오늘의 마지막 만남인 단체 상봉을 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오늘은 이산가족들이 숙소에서 개별상봉을 하고, 점심도 함께 먹었고, 그리고 지금은 마지막 상봉을 하고 있다고요? [기자] 지금은 금강산 면회소에서 2시간으로 예정된 단체상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체상봉을 마치면 2박 3일 중에 가장 많은 만남이 계획된 오늘 세 차례의 상봉도 끝나는데요 밤에는 의료진이 이산가족 숙소를 돌며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남과 북에서 온 아흔여섯 가족 530명은 잊지 못할 금강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됩니다 [앵커] 벌써 내일이 다시 이별을 해야 하는 날인데요, 가족과의 작별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기자] 오늘과 마찬가지로 새벽 6시 반부터 시작되는 아침 식사를 마친 뒤에는 미리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짐을 미리 버스에 실어 놓고 오전 9시 반부터 두 시간 동안 작별상봉 시간이 예정돼 있습니다 1시간으로 예정됐던 작별 상봉 시간은 우리 측의 요구로 2시간으로 늘어났지만, 이산가족들에게는 너무도 짧은 시간일 텐데요 이 시간 동안 이산가족들은 언제 다시 마주하게 될지 모를 가족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게 됩니다 그 뒤로는 오후 5시가 조금 넘어 1차 상봉단이 출발했던 강원도 속초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상봉단 일정 중에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고 어지러움을 호소한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단의 집결지인 강원도 속초에서 YTN 조용성[choys@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