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2차 상봉 이틀째...비공개 개별 상봉 마쳐 / YTN

이산가족 2차 상봉 이틀째...비공개 개별 상봉 마쳐 / YTN

[앵커]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가 이틀째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가족끼리 비공개로 따로 만나는 개별 상봉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산가족 집결지인 강원도 속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오늘 공동 중식과 단체 상봉 등 두 차례 만남이 더 남아 있는데요 이산가족들,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기자] 조금 전 오전 11시 반 개별 상봉이 끝나고 현재 남북 이산가족은 점심을 먹기 위해 금강산호텔로 이동 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점심은 65년 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앞서 개별 상봉은 호텔 방에서 자신의 가족끼리만 따로 만나 언론 취재 없이 비공개로 2시간 동안 이뤄졌습니다 우리 측 이산가족 254명이 북측 가족 188명을 만났는데요 한층 차분한 분위기에서 어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고 선물도 주고받았습니다 개별 상봉이 진행된 외금강호텔은 금강산호텔과 더불어 우리 측 이산가족이 사용하는 숙소입니다 북측 이산가족은 이 두 곳이 아닌 별도의 숙소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점심을 먹은 뒤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남북 이산가족은 잠시 뒤 오후 2시쯤 점심시간이 끝나면 각자 숙소에서 1시간 동안 휴식을 취합니다 이어 오후 4시 반부터는 오늘의 마지막 만남인 두 번째 단체 상봉이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이후 이산가족들은 오늘 금강산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내일 오전, 2시간의 작별 상봉을 끝으로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됩니다 고령의 이산가족들은 급격한 감정 변화에 건강이 갑자기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상봉장에는 우리 측 의료진이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가운데 최고령인 98살 구상연, 이석주 할아버지와 구급차로 이동한 80살 김매순 할머니 등 우리 측 이산가족의 건강에는 다행히 별문제가 없다고 방북 취재단은 전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이산가족 집결지인 강원도 속초에서 YTN 송세혁[shso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