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 국무 "대북제재, 군부 등 타격주기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틸러슨 미 국무 "대북제재, 군부 등 타격주기 시작" [앵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제제가 군부 등을 포함한 북한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가 대북 제재의 효과를 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 워싱턴에서 신지홍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미중 정상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의 제재가 군부 일각까지 포함한 북한 경제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심지어 군부 일부에까지 압력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어떤 신호들을 보고 있고, 이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중국 측에서 보고 있는 일부 신호를 우리와 공유해왔다"며 "시 주석은 제재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시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CNN 방송은 "최근 유엔 제재들이 북한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미국 측의 언급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영구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자는 약속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군사옵션에 대해서는 "준비하지만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스캔들' 의혹이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에서는 "합의된 바는 없다"며 "만난다면 의미있는 회동이 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10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신지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