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북한 언급 없었다 / YTN

오바마,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북한 언급 없었다 / YTN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잠시 전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을 마쳤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가 관심사였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미 연방 하원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왕선택 특파원!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할 지를 놓고,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는데, 언급을 하지 않았군요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 1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마지막 국정연설을 진행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미국이 앞으로 성취해야 할 과제를 제안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다만 연설 중에 어느 나라도 미국이나 미국의 동맹국을 공격할 경우, 자멸의 길이 될 것을 알기 때문에 감히 공격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대목이 포함됐습니다 미국의 동맹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간접적 경고의 의미가 있다고 해석할 수는 있는데, 북한 문제를 언급했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미국 대통령 국정연설은 국내 정치 일정이기 때문에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자연스럽고,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북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3년 국정연설 직전에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북한을 규탄하고, 도발하면 할수록 고립이 심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 북한에 대한 공개 경고는 생략했지만, 행정부 차원에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하원에서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행정부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고, 결국 통과가 됐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당분간 미국 정부 단독의 제재와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 미 의회 차원의 제재, 그리고 다른 나라의 대북 제재 협력 등의 조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앞서 미 하원이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채택했다는데 이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지요 [기자] 미 하원이 이곳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후 6시쯤 열린 전체회의에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이 발의한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