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일 신년 국정연설…북핵 언급 주목
오바마, 내일 신년 국정연설…북핵 언급 주목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11시 새해 국정 연설을 합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중요한 안보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이에 대한 입장과 대응 방향도 담길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마지막해를 맞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그런만큼 새해 국정연설에는 단기적 이슈보다는 큰 틀의 국정 어젠다를 담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우리 아이들을 위해 훨씬 강력하고, 더 좋고, 더 번영한 미국을 약속할 큰 일들"에 대해 연설에서 말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기도 합니다 우리 입장에선 무엇보다 한반도 정세에 관한 언급에 눈길이 향합니다 미국이 이미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응징'을 천명한 만큼 우선 이를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인 제재 방향과 동북아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메시지가 얼마나 구체화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신년연설에서 북핵 문제를 언급한 전례가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신년 연설은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였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핵무기를 추구할 경우 북한이 더욱 강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 경고했고, 2011년엔 핵무장 포기를 요구했습니다 미국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국무부, 국방부 등 관련 부서들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정보평가를 종합해 향후 대응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