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 정치권 후폭풍…수습 나선 한국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7시간' 정치권 후폭풍…수습 나선 한국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7시간' 정치권 후폭풍…수습 나선 한국당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수사 결과 발표를 둘러싸고 정치권이 또 한 번 들썩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촛불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을 비난하는 논평을 내놨다가 여론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을 조작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정치권은 일제히 박 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이 책임 회피에 급급해 세월호 당시 상황을 조작하고 왜곡했다며, 관련자들은 이제라도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무고한 생명들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두번 다신 이런 인물, 세력, 시도가 권력을 탐하고 대한민국을 더럽히지 않도록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합니다 " 바른미래당도 청와대가 실상을 밝히는 것보다 비선 실세와의 만남을 감추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정반대였습니다 한국당 홍지만 대변인은 전 정부가 "참사를 뒤늦게 알고 업무를 잘못했을 뿐"이었다며 "광풍에 휘말려 촛불을 들었던 시민은 석고대죄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이 당시 침실에 있던 것만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홍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선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당의 입장이 최종 조율되지 못한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박 전 대통령이) 잘못했습니다 " 민주당과 민평당, 정의당은 한국당의 태도가 "적반하장"이라며 한국당이야말로 석고대죄해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