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배원·택배기사 등에 '무더위 쉼터' 제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기도, 집배원·택배기사 등에 '무더위 쉼터' 제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기도, 집배원·택배기사 등에 '무더위 쉼터' 제공 [앵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집배원이나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은 마땅히 쉴 곳이 없습니다 경기도가 공공청사 240여곳을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사] 택배기사로 일하는 조형진 씨는 하루 평균 300여개의 물건을 배달하느라 12시간가량 쉴 새 없이 일합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물건을 나르다 보면 땀은 비 오듯 하고 심신은 극도로 지쳐가지만 잠시나마 쉴 곳조차 없습니다 [조형진 / 택배기사] "택배가 워낙 시간에 쫓기는 직업이다 보니까요 쉬는 게 마땅하질 않아요 쉴 공간도 있는 게 아니라 보통 차에서 잠깐잠깐 이동하는 사이에 쉬는 거 그게 다거든요 " 경기도가 집배원이나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개설했습니다 휴게실이나 로비를 활용한 건데 냉방기가 가동되고 간단한 업무도 볼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이동 노동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입니다 더위를 피해 잠시나마 쉴 수 있고 목도 축일 수 있습니다 경기도청사를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서 등 무더위 쉼터가 설치된 곳은 240여곳에 달합니다 [박종국 / 경기도 노동권익센터장] "잠깐 쉬어갈 수도 있고 간단한 업무도 볼 수 있게끔 도 산하 공공기관이나 119 소방센터에다가 간단한 식음료수도 비치해놓았고 냉난방기도 있고요 또 곳곳에 샤워시설도 확충하고 있거든요 " 경기도는 이동 노동자들의 배달 수고를 덜기 위해 의정부 북부청사에 무인 택배함을 설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