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극적 결승골...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 YTN

[앵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이정협 선수의 극적인 결승 골을 앞세워 레바논을 꺾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 2차 예선 일곱 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은 한 수 아래의 레바논을 맞아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레바논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92분 동안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득점 없이 0 대 0 무승부로 끝나가던 마지막 순간,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이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립니다 후반 추가 시간, 기성용이 문전 돌파에 이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정협이 침착하면서도 정확한 터치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1 대 0, 힘겨웠지만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이정협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대표팀) 경기에 뛸 때마다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뛰고, 골을 넣었을 때도 감사하다는 말만 계속했습니다 ] 이미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우리 대표팀은 2차 예선 7경기를 무실점 전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1978년과 1989년에 기록한 최다 경기 무실점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8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면서, A매치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무실점 전승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우리 대표팀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태국으로 출국해, 27일 밤 태국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