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창건 70주년 D-3…경축행사 위주 예상
북한 당 창건 70주년 D-3…경축행사 위주 예상 [연합뉴스20] [앵커] 북한이 이른바 '대경사'로 맞이하겠다고 하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 당국은 열병식과 군중시위 등 대규모 기념행사를 위주로 당 창건 70주년을 성대하게 경축할 예정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당이 국가기구보다 우위에 있는 북한에서 노동당 창건일은 최고지도자의 생일 다음으로 중요한 기념일입니다 올해 노동당의 생일 70주년을 맞아 북한은 대규모 경축행사들을 많이 준비해 왔습니다 [北 노동당 정치국회의 결정서 / 조선중앙TV] "조선노동당 창건 70돌 경축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열병식과 평양시 군중시위를 성대히 조직·진행하여…" 당 창건 기념일 당일 열리게 될 열병식에는 대규모 인원과 무장 장비가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의 '에어쇼'와 같은 축하비행도 펼쳐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신형 무기를 과시용으로 등장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대거 동원한 매스게임과 불꽃놀이, 청년들의 무도회 등의 화려한 이벤트도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정은 체제 들어 새로 창단된 모란봉악단과 청봉악단, 공훈국가합창단 등을 총출동해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대규모 축하 공연도 열 예정입니다 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사진전과 미술전을 비롯한 각종 전시회도 열리며 초호화 대동강 유람선인 '무지개'호도 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북한이 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인공위성'을 빙자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던 그동안의 예상과 달리 북한은 로켓 발사 없이 경축행사 위주로 10월 10일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