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 풀린 비탈길 SUV…행인 덮쳐 4명 사상

제동 풀린 비탈길 SUV…행인 덮쳐 4명 사상

제동 풀린 비탈길 SUV…행인 덮쳐 4명 사상 [생생 네트워크] [앵커] 비탈진 길가에 주차된 SUV 차량이 제동장치가 풀려 200여m나 밀리며 행인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갑자기 물체가 날아와 입간판에 부딪힙니다 넘어진 입간판 뒤로 한 여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비탈진 길가에 주차된 SUV 차량이 제동 장치가 풀려 200여m나 밀리며 행진 4명을 덮쳐 이 모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있던 나머지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최석용 / 경기 성남시 신흥동] "그냥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라고요 그 상황에서 여기 트럭을 충격을 한 상태에서 나머지 여기 계시던 보행자 분을 충격한…" 사고가 난 곳은 경기도 성남 금빛초등학교에서 이마트사거리 방면 1차로 도로입니다 40대 여성 김 모 씨가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언덕길 위에 주차해 놓고 인근에 볼일을 보러 간사이 제동장치가 풀린 겁니다 [강미옥 / 경기 성남시 태평4동] "끽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조금 있다가 쿵 하고 차가 들이받는 소리에 여자가 뛰어 내려가더라고요 " 빠르게 밀려내려온 차는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교차로에 서있던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김 씨가 차를 주차한 골목길입니다 이처럼 경사가 심해 제동장치가 풀린 차는 빠른 속도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차량 운전자는 제동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차에서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피의자가 기아) 중립 상태에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웠다고 진술하는데 사고 이후 저희들이 확인했을 때는 주행상태 D에 놓고 사이드브레이크를 놓은 거로 추정…" 경찰은 김 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