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지율 첫 10%대로…국민의당 '비상'
호남 지지율 첫 10%대로…국민의당 '비상' [앵커] 국민의당 호남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민주와 비교하면 반토막인데 전국 지지율도 10% 아래로 떨어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 야권의 텃밭 호남 지역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15%였습니다 지난주의 23%에서 8%포인트나 빠지면서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은 것입니다 더민주는 같은 기간 35%에서 32%로 떨어졌지만 국민의당을 2배 이상 앞섰습니다 당을 본격 출범시킨 이달초만해도 호남에서 30%의 지지율로 더민주를 앞섰던 국민의당이지만 정동영 전 의원의 영입에도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역전당한 것입니다 정당별 전국 지지율에서도 국민의당은 8%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월 중순 조사에 편입된 이래 국민의당 전국 지지율이 1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처음입니다 국민의당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생일을 맞은 안철수 공동대표는 우울한 선물을 받아들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거대 양당 구도에서 저희들이 과연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을까, 거기에 대한 우려들이 많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 우려 불식시킬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3월달 한 번 지켜봐 주십시오 " 새누리당은 전국 지지율에서 지난주와 같은 42%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더민주는 한 주 전보다 1% 포인트 떨어진 19%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42%, 부정적 평가가 45%로 전주보다 각각 1%포인트씩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