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추락 헬기 동체 엿새 만에 발견
가거도 추락 헬기 동체 엿새 만에 발견 [앵커] 가거도 해상에 추락했던 헬기의 동체가 추락 엿새 만에 동체가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후 8시 쯤 정조시간때 잠수사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네. 지난 13일 밤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의 동체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엿새만입니다. 서해해경안전본부는 오늘 낮 12시12분 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끝에서 남쪽방향으로 1천 200m 지점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헬기 동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헬기가 가라앉아 있는 지점은 수심 약 75m 지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 바다로 1호 음파탐지기를 통해 수중 탐색 후 청해진함의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헬기 동체인 것을 확인했는데요. 해경은 대기 중인 심해잠수사를 정조 시간대인 오후 8시 쯤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동체 결박을 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실종자 수색과 동체 인양 절차는 먼저 탐색 결과를 지켜본 뒤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임 기자, 어렵게 헬기 동체를 찾기는 찾았는데요. 혹시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전해진 것이 없나요? [기자] 네. 헬기 동체가 발견되면서 혹시 동체 안에 실종자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 잠수사들이 직접 들어가 확인해 봐야 보다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해경 헬기가 추락한 것은 지난 13일 저녁 8시30분 쯤이었습니다. 가거도에 사는 7살 임 모 군이 심한 복통을 호소하자 병원 이송을 위해 가거도 현장으로 출동했다가 방파제 착륙 직전 해상으로 추락한 것인데요. 당시 해상에는 짙은 해무가 끼어 있어서 지역 주민들이 비쳐주는 손전등으로 착륙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 최승호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 경위 등 총 4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정비사 박근수 경장이 사고 1시간여 만에 해상에서 발견됐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그동안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가용장비를 총동원했지만 나쁜 기상여건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러다 엊그제부터는 수색 범위를 가거도 남쪽 해역 반경 50km 안팎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을 벌여서 오늘 오후 동체를 발견한 것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