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수업공백 관리 부실… 체험학습 체계화 필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능 후 수업공백 관리 부실… 체험학습 체계화 필요 [앵커] 이번에 사고가 난 학생들은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이었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 학생들이 들뜬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체계적인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경목 기자가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학생들이 학교에 제출한 서울 대성고등학교 체험학습신청서 양식입니다 10대지만 학부모의 동의만 필요할 뿐, 보호자나 인솔자 등에 대한 규정과 안전 수칙에 대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서울시 학교의 경우 일원화된 신청 양식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경기도는 정해진 공문 양식이 있고 보호자와 인솔자를 기재하게 돼 있는데 시도별로도 제각각인 셈입니다 특히, 10대인 학생들이 보호자 없이 여행을 가, 숙박할 경우에 대한 관련 규정도 전무합니다 체험학습신청서에 기재한 내용과 실제 체험이 달라도 확인할 방법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어떻게 (체험학습)신청을 했는지 내용을 그거를 판단을 할수 없는거죠 아이나 학부모가 신청한 내용을 봐야지 어떤 내용인지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 대성고교의 경우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권장하는 공문을 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교 측에서 사실상 편의를 위해 수능 후 학생들 관리를 방치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중등교사 A씨] "수능 끝난 후에 학생들은 사실 학교 자체를 오기 싫어하고요 무단으로 결석하는 아이들을 그냥 두면 퇴학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