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SOC예산 축소"신 호남 홀대VS이간질 중단"
(앵커) 내년 정부 예산안에 호남지역 soc 예산이 삭감된 것을 놓고 국민의당과 민주당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민주당은 또 다른 홀대론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지난 1일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 호남 고속철 2단계 건설과 광주-순천간 전철화 사업 등 지역 상당수 soc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이를 놓고 국민의당은 '신호남 소외론'까지 들먹이며 정치쟁점화에 나섰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소외받았던 지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SOC 예산축소 기조를 호남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결과적으로 호남이 역차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지역 불균형의 문제가 전혀 도외시된 채 무차별적으로 적용이 돼서 광주의 지역 불균형, 호남의 지역 불균형은 더욱 심화됐습니다" 이같은 주장의 밑바탕에는 SOC 예산 삭감을 계기로 밑바닦까지 추락한 당 지지율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안철수 대표가 내일부터 닷새동안 광주,전남에 머물며 지역 현안과 여론을 듣는 자리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와 호남을 이간질시키는 행태라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광주전남에 지원하는 내년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늘었고, 호남의 SOC 삭감 폭은 16%로 전체 soc 예산 삭감 폭 22 9%보다 낮은데도 국민의당이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는 겁니다 ◀INT▶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주전남지역 SOC 예산만 줄어든 것처럼 상황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광주,전남 지역민들과 문재인 정부를 이간질하고 " 지난 총선 '호남 홀대론'을 초반에 대응하지 못해 지난 총선 때 광주,전남 대부분의 의석을 국민의당에 내준 아픈 전철을 되밟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지역 soc 예산을 놓고 다투는 두 당 민심의 추이는 결국 어느 당이 더 진정성있게 지역 예산 확보에 나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MBC 뉴스 한신구 ◀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