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주일 새 4번 도발...핵실험 임박했나? / YTN
■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 또 다시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습니다 일주일 새 벌써 4차례의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데요 이제 남은 건 7차 핵실험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잇단 무력도발의 의미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 알아보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어제입니다 어제 국군의 날이었는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어요, 2발 어떤 차원의 도발이라고 보십니까? [문성묵] 앞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한 25일부터 북한이 6일 동안 네 차례, 7일 동안이군요 7일 동안 네 차례 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보면 한미연합해상훈련이 있었고 한미일 연합대잠훈련이 있었고요 그리고 또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을 해서 윤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DMZ를 방문해서 북한을 향해서 수위가 높은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거기다 10월 1일은 말씀하신 대로 국군의 날, 1948년 창설된 우리 국군 74주년을 맞이했고요 우리 국군, 우리 국방력의 위용을 내외에 과시하고 특히 북한을 향해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가 나올 수 있는 그런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그날 아침에 쐈단 말이죠 제가 볼 때는 그동안 한미동맹과 연합억제력 강화를 위한 훈련에 대한 반발, 이어서 국군의 날 우리를 향해서 우리도 좌시하지 않는다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그런 뜻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국군의 날 행사 4시간 전에 이른 아침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임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임을출] 일단 문성묵 센터장님 말씀에 공감을 하고요 그런데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 이전과는 다른 분석이 필요하다 훨씬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저는 보고 있는데요 과거에 북한 같은 경우에는 미군의 전략자산이 들어오면 북한이 움찔했습니다 그래서 군사적 도발을 자제하고 훈련이 끝나면 도발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전략자산이 총동원된 상태에서 북한이 네 차례 도발을 했단 말이에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과연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가를 우리는 봐야 되는 건데 지난 9월 8일에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 나와서 시정연설을 했어요 이 내용과 연관해서 봐야 된다고 봅니다 그 내용의 핵심은 뭐냐 하면 이제 한미가 전략자산을 동원해서 훈련할 때 사실상 가만히 안 있겠다 우리도 맞대응하겠다, 그러니까 한미가 자신들에게 주는 위협 수준에 정비례해서 자기들도 대응하겠다, 이렇게 공언했거든요 그게 레토릭에 그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측면 이걸 저는 굉장히 주목해 봐야 된다고 보고요 나중에 깊이 있게 얘기 나누겠지만 또 하나는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법령화했잖아요 법으로 만들었어요 그거는 이 내용을 상당히 주목을 해야 되는데 북한은 한마디로 자신들을 겨냥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이 되면 자동적으로 핵타격을 가하겠다, 이런 내용을 이 안에 포함시켜 놓고 있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북한의 이번 연쇄적인 도발을 봐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북한이 국군의 날에 미사일을 쏜 것, 일주일 동안 모두 네 차례 (중략) YTN 문성묵/임을출 (hran97@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