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7-06-25)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잠기기] - 김상복 목사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신명기 6:6-7 우리 아들 재비어가 막 걷기 시작한 아기 때에 몬테레이만 수족관으로 가족 소풍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수족관에 들어서자, 나는 공중에 매달린 큰 조형물을 가리키며 “저기 봐, 향유고래가 있네 ”라고 말했습니다 재비어의 눈이 동그래지며 “거대하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나를 돌아보며 “얘가 어떻게 그 말을 알지?”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걸 들었겠죠 ”라고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지만, 의도적으로 가르친 적이 전혀 없는 단어를 우리 아들이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신명기 6장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의도적으로 젊은 세대들을 가르쳐 그들로 하여금 성경을 알고 그에 순종하도록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늘어날수록 그들과 자녀들은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그분을 친밀히 알며 그분을 온전히 사랑하고 순종하며 따를 때 주어지는 보상을 더욱 누리게 될 것이었습니다(2-5절) 의도적으로 성경말씀을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 채워두면(6절),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자녀들과 나눌 준비를 잘 하는 것이 됩니다(7절) 또한 우리가 먼저 본을 보이며 지도하면 젊은 세대들이 변치 않는 하나님의 진리의 권위와 타당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그들을 준비시키고 격려할 수 있습니다(8-9절)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서 우리의 입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때, 우리는 강력한 믿음의 유산을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줄 수 있습니다(4:9) 우리가 어떤 말들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리가 하는 말이나 삶의 원칙으로 삼는 말,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들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