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수세에 몰린 IS, 화학 무기에 자폭 테러 동원까지 / YTN

[뉴스통] 수세에 몰린 IS, 화학 무기에 자폭 테러 동원까지 / YTN

[인터뷰:아딜 누리, 쿠르드 의원] "IS가 쿠르드 군대를 공격하는 데 염소가스를 사용했습니다 이 가스는 화학무기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국제 포럼과 기구가 일주일 내로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들은 사악한 IS를 제거하기 위해 이라크 군대를 도와야 합니다 " [앵커] 무고한 인질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유적을 중장비로 밀어버리는 등 끝없는 악행으로 사람들을 질리게 한 IS가 이번엔 화학무기까지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IS가 이미 지난 1월부터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며, 염소가스통이 발견된 현장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쿠르드 자치정부가 지난 1월 23일 IS의 자살 트럭 공격을 받았는데 그 주변에서 염소가스통 20개가 발견된 겁니다 당시 공격에서 쿠르드 전사 수십 명은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후샴 알-하시미, 이슬람 무장그룹 안보문제 연구원] "마지막으로 IS가 염소가스를 쓴 건 니네베(고대 아시리아 수도) 평야와 마크무르 지역이었고, 특히 염소가스를 처음 썼던 알-이그웨르였습니다 정수에 주로 쓰이는 염소가스를 그들은 자주 사용했습니다 염소가스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계곡에서 더욱 극성을 부립니다 그래서 쿠르드 정부군에 많은 문제를 야기했죠 " 염소는 상수원 소독용으로 세계 각지에서 쓰이지만, 화학무기 금지조약에 명시된 엄연한 무기용 화학물질입니다 화학무기의 끔찍한 역사는 제1차 세계대전 때 시작됐는데요 1915년 독일군이 벨기에의 이프르 전선에서 염소가스 공격을 감행하자 프랑스군 5천여 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포로로 잡혔습니다 [인터뷰:스튜어트 에멘스, 런던 과학박물관 큐레이터] "염소 가스 공격을 받으면 숨쉬기가 곤란해지고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시야가 제한되고 전쟁 중에 터진다면 연기가 사방에 있기 때문에 몹시 불쾌할 겁니다 " 지난해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받았던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죠 화학무기는 군인과 민간인은 물론 남녀노소와 동물도 가리지 않고 대량학살을 꾀한다는 점에서 '악마의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나 키드, 런던 킹스칼리지 안보 분석 국제 센터] "포스젠과 염소가스는 질식 작용제로 주로 쓰였습니다 가스는 사람들의 폐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