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IS...서방 청소년까지 자폭 테러 동원 / YTN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가담한 호주 청소년이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한 뒤 숨졌습니다 IS가 이스라엘의 스파이라며 처형한 아랍계 청년은 IS를 떠나려다 살해된 것으로 드러나 IS의 잔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발물을 실은 트럭에 백인 IS 대원이 앉아 있습니다 앳된 모습의 이 청소년은 호주 멜버른 출신인 18살 제이크 빌라디 빌라디는 이라크 라마디 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르고 숨졌습니다 빌라디는 16살 때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지난해 중반 IS에 가담하기 위해 터키를 거쳐 이라크로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빌라디가 IS에 가담해 결국 테러 단체의 희생자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토니 애벗, 호주 총리] "매우 끔찍한 상황입니다 IS의 꾀임에 넘어가 죽음에 이른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IS의 잔혹성은 이뿐 만이 아닙니다 최근 IS 소년 조직원에 의해 살해된 아랍계 청년은 스파이가 아니라 조직을 떠나려다가 처형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살해된 무함마드 무슬람의 어머니는 아들이 자발적으로 IS에 합류했지만 최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집에 가기 위한 돈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IS가 아들을 세뇌시켰고, 아들이 떠나려 하자 죽였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 나선 이라크군은 시내 중심부로 포위망을 좁혀가면서 IS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칼리드 알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3∼4일 안으로 티크리트 시내 중심부를 탈환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IS의 본거지인 모술로 가는 핵심적인 통로를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