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안동댐 개목나루 파행...안전은?
2015/03/29 15:33:01 작성자 : 이정희 ◀ANC▶ 안동시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내놓은 안동댐 개목나루의 황포돛단배가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초 위탁운영자 선정 때부터 말이 많았는데, 결국은 운항 중단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휴일을 맞아 안동댐 개목나루에 관광객이 몰려듭니다 하지만 개목나루의 명물인 황포돛단배를 타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은 불평을 쏟아냅니다 ◀INT▶관광객/ "배 타러 일부러 택시 타고 왔어요 못 탔어요 또 안된다고 하잖아요" 동절기동안 중단됐던 황포돛배 운항이 3월부터 재개돼야 하지만, 주말 한차례만 운항됐을 뿐 여전히 멈춰 서 있습니다 (S/U) "갑자기 운항이 중단된 건, 그동안 잠재돼 있던 위탁 운영권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 ◀INT▶'포드림' 관계자 /개목나루 위탁운영업체 "작년부터 (수난구조대가) 저희 직원으로 일하면서 좀 갈등이 있었는데, 구조선과 시설물을 자기들이 한 거기 때문에 지금 빼간다고 해서 " 반면 황포돛단배 운항을 전적으로 책임져 왔던 안동시수난구조대는, 운영업체 쪽에서 일방적으로 협약 해지를 통보해 왔다는 겁니다 위탁운영자 '포드림'은 전문성과 안전 때문에 그동안 수난구조대에 배 운항을 맡겨왔습니다 ◀INT▶백민규 구조대장/안동시수난구조대 "선박에 대한 전문가 단체인 수난구조대가, 황포돛배 만큼은 '포드림'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돼 있었는데, 일방적인 협약 해지를 (통보받았습니다)" 개목나루 운영은 지난해 위탁운영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단독 공모에다, 5천만원이 넘는 위탁수수료 면제 등 안동시가 특정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돼 왔습니다 ◀INT▶안동시 담당과장/ "서로간에 협약했는 협약서를 빨리 (안동)시에 제출해 봐라 그래야 우리가 그걸 보고 실질적으로 판단을 하겠다 이런 단계입니다 "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당장 황포돛배를 타는 관광객들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