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되나?
2017/02/20 15:13:35 작성자 : 김건엽 ◀ANC▶ 안동댐 주변은 수자원 보호를 이유로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각종개발과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왔는데요, 안동시가 해제를 추진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안동호 주변의 한 마을입니다 인적이 드문 마을은 70~80년대 낡은 모습 그대로입니다 댐이 들어서면서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여 증·개축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호근 이장/안동 와룡면 도곡리 "수몰되고 올라 오니까 (집을) 안 짓고는 안되고 무허가로 지어서 이제까지 완화를 못시켰는데 이게 한 두집이 아니지 싶은데 " 호수중심선에서부터 가시구역이라는 모호한 기준이 적용된 자연환경보전지역은 무려 231제곱킬로미터, 안동시 전체 면적의 15%에 해당합니다 같은 규제를 받아온 소양강댐 일원은 지난 2010년 일부 해제됐지만 안동댐 주변은 아직 그대로 규제에 묶여 있습니다 안동시가 정부의 규제개혁 흐름에 맞춰 해제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환경당국과 해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국회입법조사처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관계기관 모임을 통해서도 필요성을 적극 알려내기로 했습니다 ◀INT▶ 우병식 도시건설국장/안동시 "수질영향분석이라든지 객관적인 자료를 마련해 설득하고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 안동호 수질영향을 우려하는 환경당국의 반대정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묵은 과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